민주당·통합당 1위 김병관·김은혜, 분당갑서 '쩐의 전쟁'
30명은 빚이 더 많아…국가혁명배당금당 박상근 -19억원
재산 50억원 이상 국회의원 후보 40명…평균 15억원(종합)

4·15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 중 수십억대 자산가가 다수 포함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등록을 마친 906명이 신고한 재산액(가족합산)은 총 1조4천327억6천64만7천원으로 1인당 평균 15억8천141만4천원이다.

금액별로 보면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40명(4.4%), 10억∼50억원 298명(32.9%), 5억∼10억원 170명(18.8%), 1억∼5억원 237명(26.2%), 1억원 미만 161명(17.8%) 등이다.

재산이 없다고 신고한 후보는 9명,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다고 신고한 후보는 3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부채가 많은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박상근 전 한국농업경영인 부산시 회장으로 -19억3천426만3천원을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게임회사 '웹젠'의 이사회 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천311억4천449만원이다.

부산 진구갑에 출마한 무소속의 정근 정근안과병원장이 500억2천937만4천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둘을 제외하면 후보들의 평균 재산액은 12억7천387만9천원으로 3억원가량 감소한다.

미래통합당은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211억9천5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김병관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도전장을 던져 민주당과 통합당 최대 자산가 간 '쩐의 전쟁'이 벌어지게 됐다.

다만 김 전 대변인 본인 재산은 14억7천207만3천원이며 남편 소유가 189억8천700만5천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생당은 장병완 의원(90억2천806만3천원)이 가장 많았다.

정의당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형진 후보(24억1천316만8천원)가 1위였다.

29세인 장형진 후보 본인의 재산은 예·적금 1천460만원이며 나머지는 부모 소유다.

정당별 평균 재산 신고액은 민주당 23억7천704만2천원, 통합당 24억2천740만원, 민생당 14억5천825만7천원, 정의당 3억4천228만6천원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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