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선거구 여야 후보 대부분 등록…이광재 전 지사 27일 예정
후보 평균연령 55세…무소속 파급력·출신지역 세력 대결 관심
강원 첫날 총선 후보 34명 등록…4.3대 1 경쟁률 '빅매치' 대결

제21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강원도에서는 8개 선거구에 34명이 등록,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 후보와 무소속 후보 대부분이 등록을 마쳐 사실상 본선 체제에 들어섰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7명, 미래통합당 8명을 비롯해 민생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각 1명, 국가혁명배당급당 8명이 등록했다.

강릉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을과 동해·태백·삼척·정선 각 5명 등이다.

직업별로는 국회의원 5명, 정치인 11명, 변호사와 건설업 각 2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3명인 가운데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60∼70세 10명, 40∼50세 3명, 30∼40세 1명 등으로 평균 연령은 55세이다.

새롭게 탄생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는 2016년 4·13 총선 당시 대결했던 민주당 허영 도당위원장과 통합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 엄재철 춘천시 지역위원장이 가세해 3파전이 형성된 가운데 국가혁명당 한준모 주식회사 에이치엔써지컬 대표도 합류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도 여야가 바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민주당 정만호 전 경제부지사와 통합당 한기호 전 의원이 10년 만에 무대를 옮겨 재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국가혁명당 유우림 후보가 가세했다.

노무현·이명박 정권의 대리전으로 주목받는 원주갑 선거구는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27일로 등록을 미룬 가운데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앞서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성중 변호사가 가세해 3파전 구도 속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상균 후보도 등록했다.

원주을 선거구는 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과 통합당 이강후 전 의원이 세 번째 대결에 나선다.

현재까지 두 후보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민생당 안재윤 전 한나라당 강원도대변인과 우리공화당 현진섭 전 원주시특전동지회 회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 당 대표 특별보좌관도 등록했다.
강원 첫날 총선 후보 34명 등록…4.3대 1 경쟁률 '빅매치' 대결

강릉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전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여야 주자로 등록을 마친 가운데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권성동 의원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중당 장지창 강릉청년센터 대표와 국가혁명당 전혁 강풍산업 이사도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민주당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검 부이사관과 통합당 이철규 국회의원이 등록, 2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도호 삼척시 새농민회장과 무소속 동다은 소설가와 장승호 한반도평화재단이사가 등록했다.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민주당 이동기 전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이양수 국회의원의 대결이 성사됐으며 국가혁명당 김도경 국제브레인트레이너와 무소속 황정기 전 한국산업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나왔다.

검·경 대전으로 불리며 격전지로 떠오른 홍천·횡성·영월·평창은 민주당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과 통합당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이 등록을 마쳤다.

조일현 전 국회의원은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이번이 일곱번째로 입후보이다.

3명의 후보가 평창, 영월, 홍천 등 각기 다른 시군을 출신·연고지로 두어 지역 간 세 대결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국가혁명당 김은희 당대표수석특별보좌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빅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전·현직 의원과 전직 시장 등의 무소속 출마에 따른 각 선거구 무소속 파급 효과 등은 이번 총선 변수로 꼽힌다.

복합선거구의 출신지 세 대결도 관전 포인트로 표심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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