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유기견 발생 막는다…경기도, 중성화 수술 지원
'마당개'는 농촌지역에서 주인은 있으나 마당에 풀어놓거나 묶어놓은 개로, 관리가 되지 않아 개체 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마당개의 반복적인 임신·출산으로 강아지가 유기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용인, 화성, 남양주 등 읍·면 지역의 마당 등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중·대형 암컷이다.
경기도는 신청을 받아 올해 7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할 방침이다.
중성화 수술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촌 지역 대다수 유기견은 마당개가 출산한 개체들이 관리되지 못하고 떠도는 경우"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으로 유기견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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