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천군, 장령산휴양림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

군은 이 지역으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후 장령산 휴양림에 14일간 격리한다.

이는 최근 유럽 등지에서 돌아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입국자가 국내 확진자보다 많아진 데 따른 조치이다.

이 휴양림에는 휴양관 17실, 숲속의 집 18동 등 35개 숙소가 있다.

이날 현재 2명의 해외 입국자가 이 휴양림에 격리돼 있다.

전날 이뤄진 검체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재종 군수는 "홀로 거주하는 입국자의 경우 자택 격리가 가능하지만 가족 등 접촉자가 생길 수 있는 입국자는 예방 차원에서 휴양림에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재난문자를 발송, 해외에서 입국한 주민을 조기 파악하는 등 접촉자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옥천에서는 이날까지 283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