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대표 언급…"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즉각 파악해 대응 중"
코로나 진단시약 업체…"어떤 변이에도 대응할 시약 내달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변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다음 달이면 모든 형태의 변이에 대응할 진단 시약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인 '씨젠'의 천종윤 대표는 25일 진단시약 생산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4월 중순이면 어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에 대응하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바이러스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은 그 모든 것을 예측해 마음만 먹으면 잡아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바이러스 유전자와 관련한 전 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변이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이가 많이 이뤄지면 진단시약도 달라져야 되는 것인가"라는 문 대통령의 물음에 천 대표는 "그렇다"면서 "지금 있는 시약이 어느 순간 진단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바이러스가 변이되면 전파력이 향상되거나 감염 시 치명률이 더 높아질 수 있고,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료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비하는 조치에 착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슈퍼 항체 개발과 진단키트 개발 작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4월에 시제품을 생산해 5월 말에는 유럽 인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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