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주민등록증 대리 발급을 지시했던 춘천시 간부 공무원이 불문경고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이 비난하고 나섰다.
통합당 강원도당 "도지사 주민등록증 대리발급 솜방망이 징계"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최문순 도지사 부인의 최 지사 주민등록증 대리 발급을 지시해 강원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던 춘천시 간부 공무원이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춘천시는 '견책 또는 감봉조치 의견'을 제시했지만, 강원도가 '불문경고'로 경감하는 면죄부를 주었다"며 "도지사 부인의 '사모님 갑질'은 정당화되고, 공무원은 '보은성 면죄부'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강원도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엄중한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경찰의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간부 공무원은 지난 1월 2일 자신이 일하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은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함에도 최 지사 부인이 신청한 최 지사의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직원에게 지시해 대기 발령 조치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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