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추모관에 1만3천여송이 헌화·추모글 5천800여개
천안함 피격 10주기…코로나19에 온라인 추모 '활발'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식적인 오프라인 추모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기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추모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5일 해군 등에 따르면 해군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에 각각 개설된 '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 및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사이버 추모관'에 총 1만3천700여송이가 헌화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부 통신망인 인트라넷 추모관에는 1만3천여송이가 헌화됐고, 5천300여개의 추모글이 달렸다.

외부망인 인터넷 추모관에는 770여송이가 헌화됐고, 540여개 추모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천안함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서 항해할 것이다', '감사하다.

기억하겠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등의 추모글도 남겼다.

천안함재단이 주최하고 해군본부가 후원해 온라인으로 개설된 '천안함 10주기 추모 사진전'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1만4천명이 방문했다.

사진전에는 천안함 피격 전사자와 천안함의 사진뿐 아니라 피격 사건 이후 현장 수색과 인양 작전, 전사자 합동 영결식 등의 사진 등이 전시됐다.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피격 사건 10주기 추모 캠페인으로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천안함 챌린지 REMEMBER 772'도 진행 중이다.

천안함 챌린지 REMEMBER 772는 천안함 10주기를 알리는 그림과 추모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해군은 챌린지를 인증한 사람을 추첨해 해군 페이스북에 소개하고 있다.

27일 열릴 예정인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과거보다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의미 있게 행사를 열도록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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