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인근 공용주차장·골목주차장 건립 추진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후보로 나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한옥직불금 지원·한옥수선비 지원을 골자로 한 가회동 한옥마을 지원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가회동 전통 한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종로는 한옥과 현대식 건축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연평균 950만명의 관광객이 종로를 방문하고 있지만 정작 거주민들은 건축 제한이나 재산상 손해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역사문화지구경관보존특례법'(가칭)을 제정해 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의 한옥직불금을 지원해 한옥 경관을 보존하겠다고 공약했다.

종로 한옥마을 찾은 황교안, '한옥직불금·수선비 지원' 공약

또 기존의 한옥수선비 지원 요건을 완화해 수혜 계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인근 공용 주차장과 골목 주차장을 건립해 주민들이 활용할 주차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골목마다 흉물스럽게 엉킨 전선을 정리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황 대표는 "우한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이곳 종로다.

주변의 한복 대여점은 문을 닫고 임시 휴무에 들어갔고 거리엔 인적조차 드물다"며 "하루빨리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책임지고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선거전략에 관해 "문재인 정권과 싸워야 하는 동시에 우한 코로나에 대한 면밀한 준비도 필요한 두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조속히 우한 코로나가 종식되도록 (정부·여당에) 협력하고, 총선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단계인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안다.

다만 이번 공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과거에 비해 적지 않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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