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보를 취합한 '상식문답집'을 전자문서 형태로 발간했다.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평양의학대학 교원과 연구사들이 집필한 이 문답집은 기초편, 진단편, 증상편, 예방편, 치료편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초편에는 코로나19의 특징과 잠복기, 전염성, 바이러스 생존시간, 다른 바이러스와 차별점 등 기초적인 상식을 담았다.

진단편은 코로나19를 진단 과정, 의심 증상시 행동 수칙, 의사자 및 격리 대상자, 40일간의 감시 이유 등을 서술했다. 증상편에는 감염 증상을 자세히 나열했다.

치료편에는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종류, 감염 취약층 등을 서술했다.

신문은 "비교적 풍부한 상식을 담고 있는 전자문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염병에 대한 이해를 바로가지고 비상방역체계에 따르는 방역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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