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 이장섭·흥덕 도종환, 충주 김경욱, 신속 지원 촉구

더불어민주당 충북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 민주 예비후보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하라" 한목소리(종합)
이장섭 민주당 청주 서원 예비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여파로 나라 경제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를 넘어선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긴급 재난생활비를 조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중위소득이하 가구에 긴급 재난생활비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며 "재정의 건전성도, 지속 가능 여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행정절차에 따르는 시간마저 아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적인 가이드라인을 서둘러 마련하고, 미래통합당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종환 민주당 청주 흥덕 예비후보도 이날 자료를 내 "충북도에 긴급 재난생활비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고, 4월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급한 것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하루빨리 시행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와 2차, 3차 대책들을 계속 마련해 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경욱 민주당 충주 예비후보 역시 이날 충주 지역 지방의원들과 함께 긴급 재난생활비 지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중앙당과 충북도의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