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지난달 서울 순천향대병원서 수술…21일 발열·폐렴 증상으로 검체 검사

충북 진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진천 첫 코로나19 확진 발생…감염자 공무원 딸 등 9명 검사 중(종합)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A(51·여)씨가 이날 오후 7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타박상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기 위해 진천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발열(39.7도)과 폐렴 증상을 보여 병원이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격리 입원을 위한 병원 확인 후 A씨를 이송할 예정이다.

또 A씨와 함께 사는 딸(30)과 아들(20대)을 포함해 접촉자 9명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착수했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순천향대 부속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고 사흘 뒤인 23일 퇴원했으며 지난 2일 수술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이 병원을 다녀왔다.

A 씨 딸은 진천군 공무원이다.

진천군은 23일 딸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딸이 근무하는 부서 폐쇄와 딸의 동료에 대한 검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A 씨의 확진 판정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충주 각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 1명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