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부산 원동역 27일 개통…강 위에 만들어진 선상 역사

동해선 부산 원동역이 완공돼 오는 27일부터 개통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1시 동해선 부산 원동역 개통식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주민 초청 없이 오거돈 부산시장, 이진복·윤준호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동해선 부산 원동역은 동래구 안락역과 해운대구 재송역 사이 수영강 상부에 역사와 승강장 등이 건립되는 선상 역사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 7월 착공했다.

시비 270억 원을 들여 2년 9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 원동역 개통으로 동해선은 15개 역(부전∼일광)을 운행하게 된다.

도시철도 1∼4호선과 김해경전철 뒤를 잇는 부산권 도시철도로 부산권역 광역철도망과 환승체계를 구축, 명실상부한 동해남부권 철도망의 중추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원동역 부설주차장은 주변 아파트 민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인력 부족으로 한 달 늦은 내달 말 완공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원동역 인근은 대규모 주거단지(약 2만여 세대)이면서도 도시철도와 같은 교통수단이 없었으나 원동역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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