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달 10일 평양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회의(종합)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가적 봉쇄조치를 취한 가운데 다음달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다음 달 10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21일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날 발표한 공시에서 이같이 대의원들에게 알리면서 대의원 등록도 같은 날 진행된다고 밝혔다.

남한의 국회와 비슷한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예산·결산과 국가직 인사 등의 안건을 처리하며 입법 권한을 갖고 있다.

실질적 정책결정 기구인 노동당이 결정한 정책 노선을 추인하고, 예산 배정과 입법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북한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이 차질을 빚고 있는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입법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회의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맡지 않기로 된 만큼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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