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춤, 중국 부상' 외신 기사 공유
박원순 "코로나로 국제질서 변화…베이징·도쿄에 협의체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 질서에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영향의 넓이와 깊이는 다른 재난과 전쟁에 비할 바 없이 크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난 이후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새롭게 등장할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또한 국제질서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베이징과 도쿄에 재난극복 동북아 도시협의체를 제안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제 협력회의를 우리 정부가 선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국제적 회의를 조직해 인류 공동의 적인 질병에 맞서야 한다"며 "나아가 이를 통해 새로운 질서 재편을 향한 국제적 리더십을 굳건히 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글 말미에 '코로나바이러스, 세계질서 재편할 수도'라는 제목과 '미국 주춤하자 중국, 국제 리더십 꾀해'라는 부제가 달린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사의 링크를 공유했다.

이 기사는 미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사이 중국이 미국의 실수로 생긴 공백을 채우면서 코로나19 대응의 세계적 리더로 나서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적절한 대처를 주문하는 내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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