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하여' 연합정당에 미래당 참여…여당 포함 7개당 구성
미래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를 통해 구성된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 연합정당에 참여한다.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고 오늘 미래당도 합류하게 됐다"며 "이렇게 모두 7개 정당은 하나의 비례연합 정당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의당이 합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의석의 공간은 그동안 기성정당만으로는 그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던 시민사회의 역량과 목소리를 담아 시민사회의 확장성에 기여할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부터 시민 추천을 받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추천받은 개혁인사를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하기 위해 여러 공천심사위원을 따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직 동참이 불분명한 정당이 있다.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않은 정당의 빈자리는 여전히 비우고 기다리고 있지만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며 "먼저 동참한 정당만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의당의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는 모든 정당은 미래한국당의 출현으로 파괴된 개정선거법의 취지를 되살려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도울 뿐 아니라 촛불정신을 바탕으로 적폐청산과 민주적·개혁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