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 혁신·기업도시 살리기 원팀 공약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는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혁신·기업도시가 살아야 원주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공동 공약 발표를 했다.
두 후보는 "원주는 전국 유일하게 혁신·기업도시를 모두 유치했음에도 성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원주가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혁신·기업도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혁신도시 시즌 2가 필요한 시점에 이번 공약 발표는 미래 100년, 활력의 중심 원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하는 이상적 혁신도시 구축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원주혁신특구 추진을 통한 창업·연구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맞춤형 지역 인재 채용 및 방과 후 교실 확대, 복합교육테마파크 조성 및 일반고교 신설, 동원주IC 개설과 혁신도시와의 연결 도로 임기 내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혁신·기업도시를 연계해 원주의 교육과 일자리, 의료, 문화, 주거 환경을 서울 수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고교 신설과 초·중교 과밀학급 해소,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 유치,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소초 구간 조기 완공 등 접근성 개선, 맘(MOM) 편한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또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간 '계약학과'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약학과는 국가와 지자체 또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대학 내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도입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두 후보는 "일차적으로 지역인재 의무 채용 대상 인원인 650명을 계약학과 제도로 선발하면 공공기관에서 필요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대학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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