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집단 감염을 막아라" 원주시, 14곳 소독 완료
강원 원주시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14∼15일 이틀에 걸쳐 지역 콜센터 14개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550여 명이 근무하는 ktis 원주센터와 152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등 대형 콜센터 3곳과 6∼72명이 근무하는 11곳 콜센터에 대해 방역하고 손 소독제와 세정제, 살균제 등을 배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콜센터 자체적으로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 등에 신경 써 줄 것과 이상 증세 시 자가격리 등의 조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또 규모가 큰 교회에 대해서도 소독을 마쳤다.

특히 고압 분무 살포기를 탑재한 차량 3대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거주 시설과 시민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와 노사정협의회, 각 읍·면·동 지역 단체들과 협조를 통해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