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성일종 예비후보 "전화·SNS 중심으로 선거운동할 것"
4·15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성일종(57) 예비후보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주민 접촉보다는 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산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천이 확정됐으며,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재선에 꼭 성공해 서산·태안 100년의 미래를 열겠다"며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 태안~서산~내포 철도 건설, 가로림만 발전 프로젝트 완성, 서산 민항 유치, 서산 잠홍저수지에 수상복합레저시설 조성, 태안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산·태안 선거구에는 성 예비후보 외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53), 정의당 신현웅(50),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8명 등 총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