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군의무사·수도병원 방문해 의료인력 운영방안 등 협의
국방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 확대로 군인력 추가 지원
국방부는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군인력의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외교부를 통해 군인력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필요한 인원을 필요한 곳에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부는 공항과 항만 등에 필요한 추가 인력을 이르면 17일부터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는 방역대책본부와 국방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공항, 항만, 생활치료센터 등 전국 각지에 군 의료인력 446명과 지원인력 1천831명 등 2천27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역학조사, 검역 업무, 마스크 제작 및 수송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한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군 의료인력과 군 병원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