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축제·회다지소리 문화제, 코로나19 여파 9월로 연기
강원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는 제3회 횡성호수길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12일로 늦춰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당초 5월 2∼3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5월 초까지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해 임원회의에서 하반기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횡성호수길축제는 9월 12∼13일 갑천면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계절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횡성호수길 5구간은 2018년 새 단장을 마친 후 힐링 관광지로 떠올라 지난해 총 22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34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9월 5일부터 6일까지로 연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