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4일부터 일회용(KF94) 마스크 2만장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지난 8∼1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배부 대상은 4천 가구다.

17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가구당 5장을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2차 배부 대상을 추첨했다.

지난 7일 신청한 4만7천523가구 중 1차로 수령한 3천100가구와 중복 신청 가구는 제외됐다.

남양주시, 마스크 2차 무료 배부…가구당 5장
남양주시는 정부의 '마스크 판매 5부제' 시행 직후 시민들이 줄을 서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시내 업체에서 마스크를 확보, 가구당 5장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필요한 물량이 한꺼번에 확보되지 않아 추첨을 통해 차례로 배부하고 있으며 신청 가구가 모두 마스크를 받을 때까지 매주 금요일 추첨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와 마스크 공급 상황에 따라 추가 접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16∼27일 임산부가 있는 가구에 일회용(KC 마크) 마스크 30장씩 무료 배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스크 15만장을 확보했다.

남양주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가 대상이다.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 수첩을, 산모는 신분증과 출생 증명서를 지참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