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박주용 명인, 무주에 '통일의 빛' 작품 기증
전북 무주군은 설천면 출신의 박주용 목공예 명인이 작품 '천년을 기다려온 통일의 빛(2015년)'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름 120㎝의 작품은 무늬목 조작을 붙여 빛 모양의 무늬, 옻칠로 완성된 빛깔, 나무의 재질을 살렸다.

작품은 무주읍 최북미술관에 전시된다.

박주용 명인은 "혼을 담아 제작한 작품을 고향에 기증해 흐뭇하다"며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2013년 한국예술문화재단 총연합회로부터 목지공예 명인으로 선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