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면접…비례1번 거론 윤주경 "주어지면 역할 다할 것"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면접 심사에는 새로운보수당에서 이적한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과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미래통합당 영입인재인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이종헌 팜한농 노무관리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등도 눈에 띄었다.
정운천 의원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보수 재건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호남에서 보수가 완전히 궤멸했기 때문에 3명 정도를 뽑아주면 그것이 뿌리가 돼서 보수재건과 정권교체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언급되는 윤 전 관장은 "지나온 삶을 이야기했고, 역사를 지키는 일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비례대표 1번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주어진다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명이 한 조를 이뤄 10분씩 할애된 면접에서는 1인당 1분간 자기소개 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면접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보통의 면접장에서 보기 힘든 모습도 목격됐다.
한 면접자는 당직자에게 "(면접장) 사진을 보니 면접관과 피면접자 간 거리가 너무 가깝더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앞으로 면접이 많이 남았으니 고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경북의 한 공천 신청자는 미열이 있다고 해 공관위가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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