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년 창업가인 김미균 시지온 대표(34)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다.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29)는 경기 광명을 공천을 받았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강남병에 출마하는 김 대표에 대해 “20대에 대한민국 최초로 정보기술(IT) 기반의 소셜 벤처기업을 창업했다”며 “14년간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김 대표가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해 줬다”고 밝혔다. 광명을에 출마하는 김 전 청년대표는 지금까지 통합당에서 공천받은 후보 중 가장 어리다. 그는 8개 지역구를 청년 제한 경쟁 지역으로 분류해 공천하기로 한 통합당의 ‘청년벨트’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범기철 호남의병연구원장(광주 북갑), 김경안 전 서남대 총장(전북 익산갑),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전남 목포),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심정우 전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여수을)도 공천을 받았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홍병천),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이귀영·황헌),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김희국·천영식)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