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등에 합병된 해룡면, 순천으로 원상회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인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12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 등록
소 예비후보는 "선거가 가까워지는데도 순천에 내려와 예비후보자로서 활동하지 못해 초조하고 힘들었다"며 "미력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서울에서 계속 버티면서 (선거구) 분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본적지인 해룡면이 다른 지역에 합병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의원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순천 선거구를 반드시 원상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된 소 예비후보는 순천 성동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