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면·창녕 동전노래방 등 소규모 집단 감염지 조사 계속
코로나19 경남 추가 확진자 없어…한마음병원 8일 격리해제
경남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지난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 사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78명 그대로다.

마산의료원 등 입원 환자는 74명이고 완치자는 4명이다.

시·군별로 창원 20명, 거창 18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2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소규모 집단 감염지인 거창군 웅양면 농촌 마을과 창녕군 동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2곳에서는 마을 주민을 상대로 전수조사와 노래방 이용객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집단)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중인 환자와 의료진 등 182명이 전날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8일 오전 0시부터 격리 해제된다.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해제와 동시에 병원 전체를 방역하고 오는 11일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도는 주말에 신천지 교회 신도와 교육생 전수조사 이후 유증상자에 대한 능동감시도 계속한다.

도는 소규모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주말 종교집회나 예배 등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