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대책도 포함될듯…"다음주 후반부터 일부 조치 시행 기대"
미 국방, 코로나19 관련 "다음주 예방·경감대책 보고될 것"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진 데 대한 대책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과 공동 회견을 하던 중 코로나19 관련 질문을 받고 "국방부는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고 보고서가 다음 주에 내게 제출될 것이다.

예방조치와 경감조치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병력을 보호하는 데 있어 좋은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문의 손잡이와 복사기 같은 것을 깨끗이 닦게 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 "여행도 들여다볼 수 있다.

많은 것들이 있고 다음 주엔 내게 제출될 것"이라며 다음 주 후반부터는 일부 조치가 시행에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미 국방부 청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다고 해도 몇 주간 기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비되기를 원하고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에서는 지금까지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달 26일 사령부 산하의 비필수적 한국행을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