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240명 모두 음성…고위험군 508명 자가격리
미확인 전남 신천지 신도 1천718명 소재 모두 파악
전남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총 1만6천540명의 소재지를 모두 파악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정부에 제출한 명단 중 누락된 신도와 명단 제출은 됐지만, 연락이 안 된 신도의 신고 의무화, 신천지 신도 중 대구집회 참석자와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의 진단 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행정명령 이후 신도 185명이 자진신고 했으며, 시군의 미확인자 추적으로 1천 25명, 전남지방경찰청 협조로 508명 등 총 1천 718명의 미확인 신도 소재지를 모두 파악했다.

조사 결과 유증상자는 총 240명으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위험 직업군 815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관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한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도와 시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며 "고위험 직업군을 특별 관리하고 전체 신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는 지난달 27일부터 6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매일 1회에서 2회 전화 문진을 통해 신도들의 확진자 접촉 여부와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