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당시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주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설명회를 주재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설명회를 통해 우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 국민에 대해 과도한 제한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재차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가 일 주일여 만에 다시 설명회를 갖는 것은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 대해 입국제한을 하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한국인에 대해 입국제한을 하는 지역·국가는 96곳에 이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