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집 담장을 허물어 만든 '그린파킹'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04년 도입된 그린파킹 주차장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면 서울시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그린파킹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CCTV를 설치해 차량 유무 여부를 파악한 뒤 해당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주차정보 앱)으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앱에서 빈 주차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제공자에게는 수익 일부가 제공된다.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각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그린파킹 조성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5만6천681면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집 앞 '그린파킹' 주차장 실시간 공유하면 수익금 지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