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확보한 대구 지역 병상이 매우 부족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구 지역 코로나19 병상 중 75.9%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 총 병상 수는 1369병상이다. 3일 0시 기준 대구 내 8개, 대구 외 10개 병원을 확보한 결과다. 이 중 가용 병상이 434개에 불과해 환자 수 대비 병상이 매우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중대본은 한편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입원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대비 입원 비율은 지난달 26일 53%, 28일 46%, 지난 3일엔 34%로 지속 감소세에 있다.

중대본은 대구 신천지 등 고위험군 노출 시점이 지난달 16일이고, 잠복기가 14일인 점 등을 고려하면 대구 지역 확진자 증가는 향후 1~2주가 고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