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26억원 투입…노후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취약지역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도내 15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충북 15개 마을, 정부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으로 선정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소외된 도시 달동네나 농촌 낙후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균형 발전 차원의 국가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도시지역인 제천 남현동·음성 금왕읍, 농촌 지역인 청주 문의면 두모리, 충주 동량면 조동리, 제천 덕산면 신현1리·수산면 고명리, 보은 수한면 동정리, 옥천 안남면 도덕1리·청산면 백운리, 영동 영동읍 상가리·용산면 법화리, 괴산 사리면 화산리·청천면 대전리·청천면 금평리, 단양 가곡면 가대2리이다.

이들 마을에는 2023년까지 총 326억원(국비 223억원·도비 24억원·시·군비 53억원·자부담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재해위험시설 정비 및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상·하수도 보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낙후된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