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141개 도시 한인 기업에 알선…3년간 320명 진출
세계한인무역협회, 올해 청년 300명 해외취업 시킨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극복을 위해 올해 '국내 청년 300명 해외 취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달부터 지원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08명의 청년을 해외 한인 기업에 취업시켰고, 올해에는 150% 증가한 300명을 목표로 잡았다.

온라인 월드 잡플러스 내 한인기업 특별채용관(okta.worldjob.or.kr)과 잡코리아 월드옥타 소속 회원사 채용공고에서 해외 취업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2018년 4월부터 펼치는 '1회원사-1모국 해외취업' 캠페인의 하나다.

국내 구직 청년과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 소속 회원 기업을 연결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간 320명이 해외에 진출했다.

일자리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해외 취업의 전 과정을 주관해 청년들이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11월 해외 취업 준비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은 책 '해외 취업, 해외에서 길을 묻다'(372쪽·비매품)를 출간했다.

이 책은 65개국의 일반현황, 실생활 팁, 생활여건, 취업환경, 취업 유망분야, 취업 포인트, 비자 종류·발급 절차, 취업 성공사례 등을 담고 있다.

교보문고 e-북 코너와 월드옥타 홈페이지(www.okta.net)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하용화 회장은 "해마다 400여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국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