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온 청주 공군부대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을 보인 장병 88명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공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의심 장병 88명 '음성'
3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군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거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인 장병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보건소에 의뢰했었다"며 "추가로 나오는 의심 환자들도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이 비행단 소속 A(23) 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A 하사와 접촉한 B(23) 하사와 C(23) 병장도 감염이 확인됐다.

17전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전 장병·군인 가족에 대해 '이동금지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