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고유 명칭이 없는 건축물에 이름을 달아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구에서 이름이 없는 건축물은 1만7천239동으로 구 전체 건축물의 65%에 달한다.

대다수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에 명칭이 없다 보니 도로명주소를 모르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강서구는 명칭 없는 건축물에 이름을 달아 건축물대장에 명칭을 등록해주기로 했다.

명칭 등록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강서구청 건축과(☎ 02-2600-6390)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는 "건축물대장에 이름을 올리면 건물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름만으로도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며 "부동산 거래에서도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서구, 건축물에 이름 달아준다…"인지도 높아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