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기숙사' 서울 성동구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 개시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성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한양대, 집주인이 협력해 평균 시세의 반값에 원룸을 제공하는 학사다.
건물주는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를 낮추고, LH공사는 학생에게 연 1% 금리로 보증금을 빌려주며, 월세 중 15만원은 구와 한양대가 절반씩 부담하는 식이다.
직전 학기의 학점이 3.0 이상인 한양대 학부 2∼4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지난해 상생학사에 입주했던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해에 학사에 입주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 준비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한양 상생학사가 전국 최초의 상생형 청년주거복지 모델"이라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고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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