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천걸음 이화정마을' 2개 사업 추가
울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12개로 확대…총 2천억 투입
울산시가 10대 핵심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12개 사업에 올해 모두 2천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 '천(川)걸음 이화정 마을' 2개가 추가돼 종전 10개에서 12개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사업비는 449억원(국비 210억원, 시비 147억원, 구비 70억원, 기금 2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무분별한 도시 확장, 주거 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옛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새로운 도시 기능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울산시가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울산중구로다'를 비롯한 3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개 사업까지 포함해 모두 12개다.

구·군별로는 중구 3개, 남구 3개, 동구 2개, 북구 3개, 울주군 1개다.

전체 사업비는 2천3억원(국비 981억원, 시비 533억원, 구비 467억원, 기금 22억원)이다.

올해 새로 하는 사업인 남구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은 빈 폐가로 방치된 건물을 매입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행복아이(i) 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 '천걸음 이화정마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거 밀집 지역에 소방도로 개설과 공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 호응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매년 전국 100곳을 선정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