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수급 공적 기능이 약국과 우체국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행복한백화점과 KTX역의 마스크 판매를 이달 3일까지만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행복한백화점·KTX역 마스크 내일까지 판매
중기부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영선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행복한백화점과 KTX역의 마스크 판매는 3일로 종료하지만, 중기부는 코로나19의 실효적 대응을 위해 향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금융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2천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에 이어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추경을 통해 2조9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서 최선의 노력을 한 공영쇼핑과 행복한백화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가격과 수급 안정화에 있어 공영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소비심리와 경제활동 위축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더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