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컷오프(공천배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컷오프' 주철현 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 재심 신청
주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쟁력이 확실한 후보에게 경선 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당의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선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포지구 문제가 경선 배제 이유라면 당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상포지구와 관련해 단 1%의 연관성이라도 있다면, 모든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정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1일 민주당에 당원과 시민 등 8천300여명이 서명한 재심 신청서를 냈다.

상포지구는 개발업체 대표가 주 전 시장의 5촌 조카사위로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으나 검찰은 당시 시장이었던 주 후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결론냈다.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비대위를 구성해 주 후보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