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일방적이고 상식적인 업무보고 받지 말고 대구 시급한 문제 해결해야"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부산도 대구경북 못지않은 특별한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에서 "부산에서도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주말 국민 여러분께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드렸다"며 "불편하시겠지만 동참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국민의 동참을 위해서는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록 총선이 있지만 다중집회 참여를 전면 금지하고 대면 선거운동도 최소화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현재 대부분 상황은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로 언론을 통해 파악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 일선에서 일방적이고 상식적인 업무보고를 받기보다는 피해가 심각한 대구 병상 의료시설·방역인력 부족, 마스크 공급 문제 등 시급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 특위활동시한인 5월 29일까지 민생경제 근본적인 대책과 제도정비 등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가 심각한 민생문제까지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왔다는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다"며 "온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벌이는 이 시기에 특위만이라도 여야 이해관계를 넘어서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전국 방역당국 의료인력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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