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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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의 조속한 편성 및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본적으로 우리는 코로나19를 잡고 경제위축도 막아야 하는 만만치 않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재정 투입은 훗날 경제 운영도 고려해야하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제약 안에서 정부가 고심 끝에 추경 준비했을 것”이라며 “이번 한 번으로 이 고난이 끝나길 바랍니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추가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밤을 새서라도 추경안을 이번 주 안에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전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합의대로 빠르게 추경 처리를 하고 조세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세법 개정안도 이번 임시국회 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경, 파격적인 지원 대책을 담고 방역 당국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추경’이라는 원칙을 추경안에 담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의 신속성도 강조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확대 등의 대책을 총 망라해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의 고용유지를 위해 영세사업자의 임금 부담을 완하하는 방안과 임대료 인하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오는 17일 종료되는 2월 국회 내 추경안이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추경 작업을 진행했고 오늘 당정을 거쳐 수요일 국무회의, 최대한 목요일에는 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로 ‘초 스피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경이 만들어져 국회에 제출되면 정부는 심의대기는 물론이고 추경 확정 이후 신속히 집행될 계획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미리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 중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일단 굳게 버텨야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셔야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소상공인들도 더 버텨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피해를, 불만을, 요청을 더 깊이 헤아리고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최대한의 버팀목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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