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터키대사대리 불러 갑작스런 항공편 중단에 유감 표명

외교부는 2일 주한터키대사대리를 청사로 불러 터키 정부의 예고 없는 한국행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한국 국민에 큰 불편을 초래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김필우 유럽국장은 3월 2일 오후 외메르 주한터키대사대리를 초치, 3월 1일 터키 측의 급작스러운 한국 항공편 운항 중단 및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이뤄진 터키 측의 이번 조치로 한국 국민이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에 대해 심대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영향받은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위해 터키 측이 최선의 협력과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외메르 대사대리는 터키 정부로서는 자국의 국민보건안전에 대한 우려로 다소 급작스럽게 조치를 취하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 측과 충분한 사전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 한국 여행객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위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본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국장은 양국이 기업인 교류 등 필수적 교류가 단절되지 않도록 가능한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고, 외메르 대사대리는 본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한국 측 제안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주한터키대사는 현재 터키에 있어 대사대리를 불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