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입국 금지제한조치로 국민 불편, 죄송스럽게 생각"
강경화 "시진핑 상반기 중 방한 유효…구체적 일자 조정은 아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 "상반기 중이라는 (양국) 합의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구체적 일자를 조정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래통합당 백승주 의원으로부터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무기한 연기됐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백 의원이 '중국인 입국을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것은 시진핑 방한 일정을 고려한 것'이라는 취지의 지적을 하자, "시 주석 방문을 올해 상반기 중 한다는 공감은 (양국 간에) 여전히 유효하고, 그렇기 때문에 입국 관련 정부 정책에서 이것이 주된 고려 원인이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국발 입국제한국이 81곳까지 늘어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외국에서 취하는 금지·제한 조치로 국민들이 받는 불편에 대해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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