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갑 임오경·고양을 한준호…'이수진 거론' 동작을엔 "적합자 찾는중"
도종환 "결정 못한 곳, 공정한 과정 거치고 있어"
여, 구로을 윤건영·북강서을 최지은·의정부갑 오영환 전략공천(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일 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은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부산 북강서을에는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 최지은 박사를, 경기 의정부갑에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경기 광명갑에는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고양을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가 전략공천됐다.

이로써 민주당이 공천을 확정한 전략지역은 18곳이 됐다.

도 위원장은 "윤건영 후보자는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거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고, 구로의 첨단 디지털산업을 혁신 산업 요충지로 끌어낼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로을에)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이 이미 공천됐고, 그가 윤 후보자를 겨냥해 한 얘기도 있다"면서 "당은 윤 후보자를 전략공천에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 동작을에 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대항마로 이수진 전 판사를, 서울 중구·성동을에는 최기상 전 판사를 통합당 지상욱 의원의 상대로 각각 전략공천하는 문제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판사와 최 전 판사의 경우 전략공천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동작을과 중구·성동을은 전략공관위 차원에서 공식 논의를 하지 않았으며 추후 논의를 거쳐 발표하겠다"면서 "적합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서울 동작을의 경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당 대표를 지냈을 때 정무조정실장이었던 강희용 예비후보가, 서울 중구·성동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예비후보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돼 결정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민주당은 충남 천안병에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서울 금천에 김남국 변호사를 각각 배치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도 위원장은 최 겸임교수와 김 변호사와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결정하지 못한 곳은 다 공정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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