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탄력적 시행…항공기 운용요원 임무 시간대 분리해 근무"
해군 "2일부터 함정 승조원 한시적 영내 근무"…코로나19 대책

해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함정 근무 승조원은 당분간 영내에서 근무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해군은 "함정에서 근무하는 승조원들에 대해 3월 2일부터 한시적으로 영내에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시행한다"며 "항공기 승무원들과 관제사, 정비사 등 운용 요원에 대해서는 임무 시간대를 분리해 겹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기지에 정박한 함정의 승조원들은 부대 밖으로 퇴근하지 않고 영내에서 대기토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상초계기와 대잠수함 링스헬기 등의 조종사와 정비사 등이 근무하는 부대에서 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부대 임무가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도록 요원들의 근무 시간을 다르게 편성할 계획이다.

해군은 "전 함정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이런 지침을 시행하되 해당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부대·개인별로 불가피한 상황이 있으면 해당 부대 지휘관 판단 아래 현실에 맞게 조정해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군의 전력 및 작전 공백을 차단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려진 특단의 선제적 예방 조치라고 해군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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