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CNN도 바이든 승리 예측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4차 경선인 29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투표가 완료된 오후 7시 직후 "바이든이 흑인 지지자의 물결을 타고 진보 성향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연승을 끝내며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미 민주당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승리[AP통신]

로이터통신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를 토대로 바이든이 샌더스 의원을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또 출구조사에 응한 흑인 중 60%가량이 바이든 지지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CNN방송 역시 바이든이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예상하면서, 바이든이 이날 경선까지 포함해 대의원 확보 면에서 샌더스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세론 후보로 불리던 바이든은 1차 경선 4위, 2차 경선 5위 등 참패한 데 이어 3차 경선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바이든은 흑인의 높은 지지를 근거로 들며 4차 경선 승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날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1~3차 경선을 거치며 형성된 샌더스 독주에 일정한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3일 앞으로 다가온 다음달 3일 '슈퍼화요일'의 14개 주 동시 경선이 최대 승부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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