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오이도 상권육성구역 내 건물주들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 오이도 상가 건물주들, 3개월간 임대료 20% 인하
이 지역 건물주 11명은 앞으로 3개월간 건물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고명자 오이도 상권육성구역 상인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비록 3개월 동안이지만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