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어제 인민군 합동타격훈련 지도…"전투력 강화"(종합)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2월 28일 인민군 부대들의 합동타격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면서 "훈련은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기동과 화력타격 능력을 판정하고 군종 합동타격의 지휘를 숙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지도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도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다.
북한군은 군종(군별) 훈련을 끝내고 합동타격훈련을 시행하는데, 김 위원장이 지도한 현장도 이러한 훈련으로 보인다.
북한은 창군 85주년이었던 지난 2017년 4월 25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 합동타격훈련을 열기도 했다.
통신은 "영도자 동지를 조선 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훈련에 참가한 대연합부대 지휘 성원들이 맞이했다"면서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장병들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언제 어느 시각에 명령이 하달되어도 즉시 전투에 진입할 수 있게 만반의 태세를 갖춘 군종부대들과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전투력에 감탄을 표시하시면서 훈련에 참가한 전체 인민군 군인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시고 최고사령관의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당의 부름에 무한히 충실한 인민군대가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주체의 혁명 위업과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불패의 군력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가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시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78주년을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지난 16일 전한 지 13일 만(보도날짜 기준)이다.
김 위원장은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공개활동을 자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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