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질서있는 혁신 보여줘…국민 뜻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체"
이해찬 "문대통령-여야대표 회동, 초당적 협력의 장 돼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국민의 단합과 정부의 총력 대응이 코로나 극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 능력을 대체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정치권이 힘을 모으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국민 모두의 일인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해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마스크 공급을 두고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선 "오늘부터 물량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다"며 "주말이면 정상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경북에 병상이 부족해 확진 환자가 대기 상황이다.

가용 병상을 최대한 늘리고 중증환자부터 치료받게 선후를 가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종합대책도 곧 발표할 예정인데, 피해 부문 지원책과 조세감면 등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15 총선 공천에 대해선 "이번 주부터 경선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면서 "1차 경선은 공정한 시스템에 따른 질서 있는 혁신을 보여줬다.

억지 혁신이 아닌 당원과 국민 뜻에 따른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민주주의적 원칙에 충실한 것이 가장 역동적이란 것을 실천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 후보자는 코로나 극복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거운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