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상급식 운동' 먹거리연대 배옥병 입당…"비례 출마"
배옥병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4·15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배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은 먹거리·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민주당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배 공동대표는 "지난 20년간 먹거리 운동을 해왔고, 무상급식 도입 반대를 명분으로 시장직을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맞서 싸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먹거리는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지해온 학부모·농어민·소비자들과 민주당의 영토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루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